일반고가 실제로 갈 수 있는 자리는 어디까지인가

2027 수시 총정리 : 서성한부터 국숭세단광명상가까지 일반고 지원 전략 | 모집인원·수능최저·내신컷
2027 수시 · 서성한 ~ 건동홍숙 ~ 국숭세단광명상가 일반고 기준으로 다시 계산한 지원 설계도

2027학년도 수시 · 일반고 전략

일반고가 실제로 갈 수 있는 자리는 어디까지인가

발표된 모집인원과 합격컷에서 일반고 몫만 잘라내면 전혀 다른 그림이 나옵니다. 서강대·성균관대·한양대부터 국민대·숭실대·세종대·단국대·광운대·명지대·상명대·가톨릭대까지, 학종 8,893명 가운데 일반고에게 실제로 열려 있는 자리를 대학별로 계산했습니다.

교과
4,030명
학종
8,893명
학종 중 일반고
약 6,000명
일반고 비율
68%

이 문서의 결론

  1. 서강대·성균관대·한양대 학종은 일반고 자리가 아닙니다. 학종 일반고 비율이 서강 47%, 성균관 41%, 한양 서류형 39%입니다. 문과는 외고가 4,070명 중 1,458명, 35.8%를 가져갑니다.
  2. 올해 최대 변수는 수능최저 강화입니다. 성균관대 융합형 3합6(329명), 중앙대 수능형 3합6(108명), 한양대 학교장추천 3합7(300명)이 들어왔습니다. 일반고에게는 이것이 기회입니다.
  3. 공개된 학종 컷은 일반고 컷이 아닙니다. 서강대 학종 자연 50%컷은 3.1로 찍히지만 자사고 18.5%·외고 31.7%가 만든 숫자입니다. 일반고는 같은 대학 교과 70%컷 + 0.2~0.3등급을 기준선으로 잡아야 합니다.
  4. 일반고 친화 구간은 경희대부터입니다. 경희 77%, 시립 83%, 건국 82%, 동국 92%, 홍익 94%. 국숭세단광명상가는 87~99%로 사실상 전부 일반고입니다.
  5. 전교 15등, 누적 22,500등까지가 건동홍숙 수시 라인입니다. 국숭세단광명상가까지 넓혀도 전교 30~35등에서 끝납니다.

01  구조

모집 구조 : 무엇이 몇 자리인가

서강대에서 숙명여대까지 열한 개 대학의 수시 정원은 교과 4,030명, 학종 8,893명입니다. 학종이 두 배가 넘지만 그 숫자를 그대로 자기 몫으로 계산하면 안 됩니다. 학종 8,893명 가운데 일반고 몫은 약 6,000명이고, 나머지 2,900명 가까이는 자사고(약 900명)와 외고가 가져갑니다.

교과전형 — 정성평가와 최저

교과전형이라고 모두 숫자만 보지는 않습니다. 다만 정성평가 10%는 실질적으로 없다고 보는 편이 맞습니다.

표 1 · 교과전형 모집인원 · 정성평가 반영률 · 수능최저
대학모집정성평가수능최저
서강대1800%3개 영역 각 3등급
성균관대41930%3합 6~7
한양대34010%3합 7
중앙대5080%3합 7
경희대60430%2합 5
이화여대3770%2합 5
서울시립대25420%3합 8
건국대34530%없음
동국대40930%없음
홍익대3070%2합 5
숙명여대28730%없음
소계4,030

학종 8,893명의 내부 구조

이름은 대학마다 제각각이지만 갈래는 단순합니다. 면접을 보느냐, 서류만 보느냐입니다. 성균관대가 과학고 대상 특기자 155명(전체의 13.5%)을 따로 떼어 둔 것이 예외적인 사례입니다.

표 2 · 학종 유형별 인원 구성
큰 갈래세부 유형인원비고
면접 4,981일반 면접형4,361가장 표준적인 구조
수능형 (중앙대)1083합6 · 영어 2등급을 1등급으로 인정
탐구형 (중앙대)512수능 이후 면접
서류 3,912학교장추천 (한양대)3003합7 신설
일반 서류형2,794최저 없는 곳이 많음
탐구형 서류 (성균관대)589
광역 (서강대)74
특기과학고 대상 (성균관대)15513.5% · 별도 트랙
합계8,893

논술과 정시

정시가 약 14,000명으로 압도적입니다. 논술은 3,000명대로 정시 다음 규모인데, 준비하는 학생이 거의 없어 사실상 빈틈입니다. 수능최저 통과율이 50%를 넘는 대학이 하나도 없다는 점이 그 이유이자 기회입니다.

표 3 · 논술 모집인원 · 논술 최저 · 정시 규모
대학논술 일반변형논술 최저정시
서강대1713합 7623
성균관대204 수리형172 언어형3합 5~61,679
한양대2293합 71,428
중앙대40386 고3·수능 전3합 61,922
경희대4742합 52,165
이화여대2972합 51,183
서울시립대88없음731
건국대3282합 51,318
동국대2932합 51,126
홍익대3842합 51,489
숙명여대2합 5339
소계약 3,300명약 14,000명

성균관대는 계열 대신 수리형·언어형으로 논술을 나누고, 중앙대는 고3만 대상으로 수능 이전에 치르는 논술 86명을 별도로 운영합니다.

02  변수

수능최저 강화를 어떻게 읽을 것인가

학종은 원래 수능최저 없이 뽑는 것이 정상적인 모습입니다. 그런데 올해 대학들은 그 흐름을 역행했습니다. 2028 입시 개편을 앞두고 미리 연습에 들어간 것으로 읽힙니다.

표 4 · 올해 신설·강화된 학종 수능최저
대학 · 전형인원최저읽는 법
성균관대 융합형3293합 6좋은 학과에 최고 수준 최저를 걸었다
중앙대 수능형1083합 6영어 2등급을 1등급으로 인정해 실질 문턱이 낮다
한양대 학교장추천3003합 7없던 전형을 만들어 서류형에서 인원을 옮겨 왔다
홍익대완화흐름과 반대로 움직인 유일한 사례

일반고에게 왜 기회인가. 수능최저를 넣었다는 것은 “이 허들만 넘으면 일반고든 비일반고든 뽑겠다”는 의지 표명에 가깝습니다. 그동안 특목고·자사고 편중으로 비판받아 온 대학들이 붙인 최소한의 공정성 장치입니다. 반대로 최저가 없는 서류형은 특목고·자사고를 뽑겠다고 선언한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한양대에서 그 차이가 그대로 드러납니다. 최저 3합7을 건 추천형은 일반고 55%, 최저 없는 서류형은 일반고 39%입니다.

서강대가 보여주는 역설. 서강대 교과 최저는 3개 영역 각 3등급입니다. 원래 취지는 학업 부담 경감이었지만, 결과적으로 전교 1등들이 교과전형에 몰려 상위권 학과 70%컷이 1.2~1.3까지 내려갔습니다. 최저를 낮추면 입결이 올라가고, 최저를 높이면 입결이 내려갑니다. 최저에 자신이 있다면 최저가 높은 전형부터 채우는 것이 정석인 이유입니다.

03  일반고 비율

어디부터가 일반고의 자리인가

서강대·성균관대·한양대는 일반고를 많이 뽑지 않습니다. 중앙대가 낀 세대이고, 경희대부터가 일반고끼리 겨루는 학종입니다.

표 5 · 학종 출신고 구성 — 일반고 · 자사고 · 외고 비율
대학일반고자사고외고외고 인원문과 정원
서강대47%18.5%31.7%171279
성균관대41%20.6%22.1%221471
한양대 추천형55%20.8%24.4%48120
한양대 서류형39%28.5%20.8%146282
중앙대60%10.5%21%168442
경희대77%3.2%15.6%176446
이화여대75%2.4%21%232523
서울시립대83%3%13.8%70248
건국대82%8.8%8.1%70424
동국대92%0%6.8%43381
홍익대94%1.4%4.6%20248
숙명여대70%8%22%93
전체68%10.5%17.7%1,4584,070

문과 정원 4,070명 가운데 외고 출신이 1,458명, 35.8%입니다. 자사고는 전체 학종에서 약 900명입니다.

서강대 문과의 실제 모습

서강대 학종 일반고 비율은 47%로 작년보다 올랐습니다. 그러나 이 상승은 이과에서 특목고·자사고 지원자가 적어 일반고를 뽑을 수밖에 없는 구조가 만든 것입니다. 문과만 잘라내면 정원 279명 중 외고가 171명, 61%입니다. 문과는 외고 아니면 잘 뽑지 않는다고 보아야 합니다. 성균관대도 문과 471명 중 외고가 221명으로 절반에 가깝습니다.

중앙대 자사고 비율이 알려주는 것

중앙대 탐구형은 수능 이후 면접입니다. 수능을 잘 본 학생은 면접에 오지 않고 정시로 갑니다. 그래서 중앙대 학종에 남는 학생은 상대적으로 수능이 안 된 학생입니다. 자사고 합격 비율이 7%에서 10.5%로 올랐다는 것은 자사고 학생들의 수능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다는 지표로 읽을 수 있습니다.

경희대·건국대에 대한 오해. 두 대학을 학종에 열정적인 학교로 알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는 정시 중심입니다. 경희대는 교과 604명, 학종 1,076명인데 정시가 2,165명입니다. 건국대도 교과 345명, 학종 903명에 정시 1,318명입니다. 정시 비중 30%를 넘는 대학이 계속 늘고 있습니다.

04  내신컷

합격컷을 그대로 믿으면 안 되는 이유

교과전형 70%컷

학과군을 상·중·하로 나눈 70%컷입니다. 교과는 숫자로 끝나므로 이 표가 곧 자기 자리입니다.

표 6 · 교과전형 70%컷 (학과군별)
대학모집상위 학과중위 학과하위 학과
서강대1801.2~1.31.41.5~1.6
성균관대4191.3~1.41.6~1.7
한양대3401.2~1.31.4~1.61.7~2.1
중앙대5081.5~1.61.7~1.81.9~2.0
경희대6041.4~1.51.6~1.92.0~2.2
이화여대3771.4~1.51.5~1.61.7~1.8
서울시립대2541.5~1.61.8~1.92.0~2.3
건국대3451.4~1.61.7~1.82.0~2.3
동국대4091.7~1.82.0~2.22.2~2.5
홍익대3071.6~1.71.8~1.92.0~2.1
숙명여대2871.6~1.71.8~1.91.9~2.0

서강대 상위권이 1.2~1.3까지 내려온 것은 최저 완화의 결과입니다. 한양대는 최저 도입 이후 학과 격차가 벌어져 하위 학과가 2.0을 넘기 시작했습니다.

학종 컷 — 여기서부터가 함정이다

아래 표에서 자연 50%컷이 서강대 3.1, 성균관대 2.8~2.9로 찍힙니다. 일반고가 3.1로 서강대 학종에 갈 수 있다는 뜻이 결코 아닙니다. 자사고 18.5%, 외고 31.7%가 포함된 중앙값이기 때문입니다.

표 7 · 학종 내신컷 — 자연 · 인문 계열, 50%컷과 70%컷
대학일반고자연 50%자연 70%인문 50%인문 70%
서강대47%3.13.4~3.52.93.3~3.4
성균관대41%2.8~2.93.4~3.52.5~2.63.2~3.3
한양대 추천형55%2.73.42.4~2.53.0~3.1
한양대 서류형39%일반고 합격자 내신대 1.6~2.0
중앙대60%2.1~2.3 / 2.9~3.32.4~2.7 / 3.5~4.02.2~2.4 / 3.1~3.42.5~2.8 / 3.7~4.2
경희대77%2.4~2.62.9~3.22.3~2.52.7~3.1
이화여대75%1.9~2.12.2~2.42.3~2.42.5~2.7
서울시립대83%2.1~2.22.3~2.42.5~2.72.9~3.3
건국대82%2.1~2.22.2~2.42.32.5
동국대92%2.2~2.32.4~2.52.3~2.42.5~2.6
홍익대94%2.3~2.52.4~2.62.7~3.0
숙명여대70%2.2~2.32.7~3.0

중앙대·경희대는 계열 내 전형이 나뉘어 두 개 구간이 함께 표기됩니다. 중앙대 일반고 합격자 내신대는 1.8~2.2, 경희대도 1.8~2.2입니다.

일반고가 실제로 써야 할 기준선. 서성한은 일반고 비율이 50%가 안 되므로 사실 30%컷을 공개해야 그것이 일반고 컷입니다. 실무적으로는 같은 대학 교과전형 70%컷보다 0.2~0.3등급 높은 라인을 자기 기준으로 잡으십시오. 교과로 1.5면 당연히 교과를 씁니다. 1.6~1.7이라 교과를 내기 불안한 학생만 서성한 학종에 가능성이 있고, 1.8부터 학종으로 서성한을 노린다는 계산은 성립하기 어렵습니다.

50%컷과 70%컷, 어느 쪽을 볼 것인가. 중앙대는 일반고가 60%이므로 50%컷이 곧 일반고 라인입니다. 경희대 이하 문과는 50%컷, 이과는 70%컷을 일반고 컷으로 보십시오. 이과는 특목고 자체가 거의 없어 70%컷이 순수 일반고 경쟁의 결과입니다. 이 구간의 일반고 학생은 성적만 보고 편하게 원서를 내도 무방합니다.

05  누적

전교 몇 등까지 갈 수 있는가

전국 일반고는 약 1,500개교입니다. 각 구간의 일반고 정원을 얹으면 전교 등수로 환산한 라인이 나옵니다. 전교 10등이 누적 15,000등, 전교 15등이 누적 22,500등입니다.

전교 1~3등메디컬 · 서연고
의·치·한·약·수의 및 최상위권일반고 몫 약 5,000명
누적 5,000
전교 ~6등교과
서성한중경시이건동홍숙 · 교과전형4,000명 추가
누적 9,000
전교 ~10등학종
서성한중경시이건동홍숙 · 학종일반고 몫 6,000명 추가
누적 15,000
전교 ~15등이탈 보정 후
실제 라인최저 미충족 · 면접 노쇼 · 논술 전향으로 5,000~6,000명 이탈
누적 22,500
전교 30~35등인서울 마지노선
국숭세단광명상가교과 약 3,000명 + 학종 4,483명 추가
누적 약 30,000

대열에서 빠져나가는 세 부류

  1. 수능최저를 못 맞춘 학생 — 가장 큰 이탈 요인입니다.
  2. 면접 노쇼 — 수시로 경희대를 써 놓고 정시 채점 결과 서강대가 가능해지면 면접에 가지 않습니다.
  3. 논술 전향 — 논술로 더 좋은 대학을 노리며 수시 서류를 버립니다.

결국 전교 15등, 누적 22,500명 가운데 15,000명 정도가 건동홍숙까지 수시로 여유 있게 갑니다. 남는 학생들은 정시파·논술파로 전향한 경우입니다.

06  인서울 마지막 구간

국숭세단광명상가

국민대·숭실대·세종대·단국대·광운대·명지대·상명대·가톨릭대 구간입니다. 학종 정원이 4,483명인데 일반고 비율이 87~99%로, 사실상 일반고끼리의 경쟁입니다. 자사고는 거의 없고 외고도 가톨릭대(14%)를 빼면 미미합니다.

교과전형 — 2.5를 넘으면 어렵다

표 8 · 교과전형 모집인원과 계열별 입결
대학모집자연인문
국민대5862.112.24
숭실대4642.0~2.22.1~2.3
세종대4212.1~2.22.2~2.4
단국대2422.0~2.42.3~2.6
광운대1981.9~2.32.3~2.6
명지대299 +269 면접2.0~2.6 / 면접 2.5~2.92.1~2.6 / 면접 2.5~2.3
상명대3492.1~2.62.2~2.5
가톨릭대2612.3~2.62.5~2.7

학종 — 일반고 비율과 서류 입결

표 9 · 학종 면접형 · 서류형 인원과 입결, 일반고 비율
대학면접형서류형서류 입결 자연서류 입결 인문일반고
국민대7492.6~2.92.4~2.889%
숭실대5221632.4~2.82.7~3.189%
세종대3642602.3~2.72.5~2.887%
단국대1932662.5~2.92.6~3.194%
광운대2502212.5~2.32.6~2.993%
명지대3793612.6~3.13.1~3.499%
상명대1552.6~3.02.9~3.393%
가톨릭대2772512.7~3.12.9~3.381% 외고 14%
학종 합계4,483명

3등급대에 숨은 조건. 서류 입결에 3.0을 넘는 구간이 보이지만 단서가 붙습니다. 이과는 수학이 2등급이어야 하고, 문과는 영어가 2등급이어야 합니다. 전체 2등급인데 수학·과학이 3등급이면 이과에서는 경쟁력이 없다고 보아야 합니다.

교과를 쓰기 전에 정시를 대조하라

이 구간에서 교과 카드를 낼 때는 같은 대학 정시 백분위를 반드시 대조해야 합니다. 수능이 조금만 올라도 교과 합격이 손해가 되는 구간이기 때문입니다.

표 10 · 정시 참고 백분위 — 교과 지원 전 대조용
대학정시 모집학과국어수학탐구1탐구2영어
국민대1,028소프트웨어747698 95 2
자유전공976986 52 2
숭실대1,141기계948893 69 3
언론홍보966085 78 1
세종대1,170호텔관광848495 92 3
공과계열848486 85 3
단국대841건축 5년제927489 76 3
사학808190 81 2
광운대779반도체807693 97 3
국제통상956585 66 2
명지대861자유전공 자연878180 4
사회과학916590 3
상명대488자유전공 이공8690 4
가톨릭대624자유전공748490 3

국민대 소프트웨어가 국어 74·수학 76으로 잡히는 반면 자유전공은 국어 97·수학 69입니다. 같은 대학 안에서도 학과에 따라 요구 지점이 전혀 다릅니다.

문과 남학생이 가장 불리하다

이 구간에는 서울여대·동덕여대·덕성여대가 추가로 존재합니다. 여학생은 선택지가 세 곳 더 있는 셈이고, 결과적으로 문과 남학생은 이 구간을 벗어나면 곧바로 수도권으로 밀려납니다.

특목고 하위권은 이 구간으로 내려오면 안 됩니다. “특목고 하위권이니 인서울 하위권은 받아 주겠지”는 사실이 아닙니다. 이 구간 입학사정관들은 특목고 학생부를 본 경험 자체가 거의 없습니다. 특목고 5등급 이하라면 명문대 캠퍼스(연세대 미래, 고려대 세종, 한양대 에리카)가 오히려 알아줍니다. 지원자도 어느 정도 있습니다.

일반고에서 내신 2등급이 나올 정도면, 그 시간에 수능 공부를 했으면 장학금을 받고 갔을 학생입니다. 학종이 어떤 늪인지 보여주는 구간입니다.

07  원칙

지원 24원칙

전형 선택

01최저 있는 쪽을 써라

수능최저가 걸린 전형을 고르십시오. 최저 없는 서류형은 특목고·자사고를 뽑겠다는 구조와 다르지 않습니다.

02최저가 높을수록 입결은 내려간다

최저에 자신이 있으면 최저가 높은 전형부터 순서대로 채우는 것이 정석입니다. 메디컬은 특히 그렇습니다.

03한 대학에 두 장 이상

사정관은 다른 대학 지원 내역은 못 보지만 자기 대학에 교과와 학종을 함께 낸 사실은 봅니다. 진학 의지로 읽힙니다.

04수능 후 면접은 안 쓴 것과 같다

수능이 잘 나오면 가지 않으면 그만입니다. 부담 없이 상향으로 활용하십시오.

05수능 전 마무리는 납치 위험

정시 경쟁력이 더 높다면 수능 전에 끝나는 전형은 신중해야 합니다. 합격이 곧 손해가 됩니다.

06서울대 지역균형은 하향으로

1단계만 통과해도 수능이 잘 나오면 정시로 갑니다. 붙고 보자는 각오로 안전하게 내십시오.

07학교장추천은 마감일에 바꿔도 된다

추천자 명단은 원서 마감 다음 주에 대학으로 갑니다. 경쟁률을 보고 학과를 바꿔도 문제없습니다. 선생님께 미리 양해만 구하십시오.

0825% × 4장

보장돼야 쓰는 것이 아닙니다. 25% 확률 네 장이면 그중 하나가 될 확률이 높습니다.

학생부와 학과 선택

09전공적합성 환상을 버려라

성균관대는 학업역량만 본다고 공개 선언했습니다. 전공이 안 맞아 떨어지는 경우는 있어도, 맞는다고 안 될 것이 되지는 않습니다.

10위에서 아래로는 무죄

경영·경제 학생부로 사회과학·인문 계열을 쓰면 합격이 잘 됩니다. 상경 생기부로 고려대 한문학과에 합격한 사례도 있습니다.

11비인기 학과를 활용하라

역사에 관심이 있다면 서강대 종교학과 같은 선택지가 있습니다. 어문·유학·동양학 계열도 마찬가지입니다.

12생명계열은 오히려 붐빈다

의대에서 밀려 내려온 학생이 몰립니다. 생명 생기부라도 학과에 약간의 융통성을 부리는 편이 유리합니다.

13작년 1단계 결과가 가장 정직하다

어떤 진단보다, 지난해 어느 대학 1단계에 붙고 떨어졌는지가 내 학생부에 대한 가장 객관적인 평가입니다.

14특목고는 내부 데이터가 최고

수천 건의 전국 데이터보다 우리 학교 선배 수십 명의 최근 사례가 훨씬 정확합니다.

153학년 상승은 크게 안 쳐준다

3학년에 반등했다는 계산은 반영 시점 때문에 잘 통하지 않습니다. 승부는 1·2학년에서 납니다.

16의대 생기부로 치대·수의대 무방

상관없습니다. 치대는 수능최저가 의대보다 낮아 수시 입결은 비슷하게 형성됩니다.

특별전형 활용

17농어촌은 5장 이상

왜 한 장만 씁니까. 서류가 약한 학생끼리 경쟁하므로 종합전형이라도 교과 성격이 강합니다. 일반전형과 인원이 10배 이상 차이 나지 않으면 대부분 농어촌이 유리합니다.

18농어촌 1.7 ≒ 일반 1.5

체감으로 두 등급 구간 정도 여유가 생깁니다. 그만큼 상향으로 라인을 다시 잡으십시오.

19지역인재부터 확보

지방 학생은 지역인재 카드를 먼저 채우고 그다음 수도권을 봅니다. 순서를 뒤집지 마십시오.

20지역에서 쓸 수 있으면 6장 전부

강원권 1.6에 3합4가 되면 합격 확률이 90% 이상입니다. 교과·학종을 가릴 이유가 없습니다.

수능·정시와의 균형

21논술은 무주공산

최저 통과율이 50%를 넘는 대학이 하나도 없습니다. 준비 인원도 적습니다. 안 되는 서류를 붙들고 있는 것보다 낫습니다.

22이과 국어 3등급은 문제 아니다

수학과 과학만 좋으면 이과에서 국어 3등급은 결격 사유가 되지 않습니다.

23문과형 성적은 교차지원이 답

국어 1, 수학 3, 영어 2라면 정시 문과 교차지원으로 연·고대 낮은 과까지 볼 수 있습니다. 탐구를 2~3등급으로 올리는 것이 우선입니다.

24내신 대비는 3~4주로 끊어라

동네 일반고 학생이 상위 자사고처럼 6주씩 준비하면 안 됩니다. 남는 시간은 전부 수능에 쓰십시오. 1년에 6개월 수능, 6개월 내신입니다.

08  배치

원서 6장 표준 설계

정시 경쟁력이 있는 학생일수록 하방 카드를 줄이고 상향으로 밀어 올립니다. 반대로 모의고사가 흔들리는 학생일수록 아래를 단단히 깔아야 위가 편해집니다.

1장소신 상향떨어질 각오로 낸다. 가고 싶은 과 기준.
2장상향 · 최저형성균관대 융합형 3합6, 한양대 추천형 3합7
3장적정중앙대 · 경희대. 수능 후 면접이 있는 전형으로
4장적정 · 병행같은 대학 교과 + 학종을 함께
5장안정모의고사가 불안하면 최저 2합5 교과를 하나
6장등록 가능 카드재수 안 하고 실제로 다닐 학과여야 한다

모의고사가 3합5에서 3합9까지 흔들린다면 5번 카드가 결정적입니다. 최저 2합5짜리 교과를 하방으로 하나 깔아 두십시오. 그래야 위쪽 다섯 장을 편하게 지를 수 있습니다.

정시가 더 좋은 학생은 하방을 비웁니다. 학군지 문과 1.6에 국어 1·수학 2라면 서울대·연세대 소신 두 장, 연·고대 논술, 그 아래는 쓸 이유가 없습니다. 붙으면 납치입니다.

09  라인업

성적대별 지원 라인업

표 11 · 내신 · 수능 조합별 권고 라인
유형내신수능권고 방향
일반고 전교 1등1.0~1.23합 4서울대 지역균형은 하향으로 확보, 아래는 최저 높은 순으로
일반고 최상위 2학년1.26연·고대 교과는 어렵다. 남은 학기를 올1등급으로 끊어 1.1대를 만드는 것이 관건
일반고 상위1.53합 6~7성균관대 융합형·한양대 추천형 상향, 하방은 중앙대 면접형
일반고 상위 · 우상향1.83합 6성대·한양대 위주. 중경외시 아래로는 쓰지 않아도 된다
일반고 중상위 이과2.0~2.22~3등급경희대를 메인으로, 시립대·건국대·동국대까지
일반고 중위 이과2.4~2.6건국대·동국대·홍익대 라인. 국숭세단 교과를 하방으로
광역자사 · 수능 부진3.13합 7건국대 자유전공을 하방으로 깔고 그 위로 배치
지역 일반고4.0백분위 80학종은 의미 없다. 교과 1~2장 + 수능 후 면접 전형. 수능을 올려 인하·아주 정시를 노린다
학군지 문과1.6국1 수2 영1서울대·연세대 소신, 연·고대 논술. 그 아래는 납치
문과 · 최저 낮은 대학 희망1.66서강대 학종으로 외고와 겨루기보다 교과 어문계열의 빈자리를 노리는 편이 확률이 높다
농어촌 자격 이과1.46서강대만 쓰지 말고 고려대·성대·한양대까지 농어촌으로. 중앙대 아래는 납치
강원 지역인재1.63합 4지역인재 6장 전부. 최저만 맞추면 사실상 확보
지방 상위고 의대1.54합 5고려대·중앙대·가천대 등 최저 높은 곳부터. 1단계 통과 가능성 있음
재수생1.11올해까지는 재수생도 교과전형을 쓸 수 있는 대학이 꽤 있다. 최저가 전부다
약대 지망1.5~1.73합 5일반고 약대는 1.3~1.5 안쪽이 필요하다. 최저를 3합4로 끌어올리는 쪽을 권한다
체육계열 + 농어촌2.49중앙대부터는 일반 종합과 농어촌 중복 지원이 가능하다. 농어촌 전용으로 쓰는 편이 낫다

메디컬 지원자를 위한 메모

  • 수시 메디컬은 처음부터 끝까지 수능최저 문제입니다. 독서 활동이나 탐구 활동이 판을 뒤집는 일은 없습니다.
  • 교과전형 의대가 줄고 있지만 학교장추천 전형은 일반고 선호도가 있습니다. 서울대 지역균형, 가톨릭대 학교장추천이 핵심 공략 지점입니다.
  • 지역의사제 약 500명, 첨단학과 약 400~500명이 늘면서 이과 최상위권의 숨통이 트입니다. 다만 지방의대 일반전형 입결은 작년과 비슷하고, 내려가는 쪽은 지역인재입니다.
  • 지역의사제는 한 학교당 한 명꼴이라 사실상 전교 1등들의 경쟁입니다. 최저가 낮은 대신 입결은 높아집니다.

10  선택과목

과목 선택과 저학년 전략

계열별 우선순위

표 12 · 계열별 선택과목 우선순위
계열1순위2순위3순위
의학생명과학화학수학
약학화학생명과학수학
공학 전반물리수학계열 심화
화학공학 · 화생공물리화학고급물리 · 물리학실험
미술 · 건축내신 유리한 사회 과목과학 필수 아님

화학공학은 이름 때문에 화학만 챙기는 경우가 많은데, 연세대 화생공도 물리를 더 강조합니다. 물리적 발견의 토대 위에 화학이 있고, 그 위에 생명이 있습니다.

수강자가 적어도 이수하십시오. 생명과학Ⅱ 수강자가 20~25명이라 2~3등급이 나올까 걱정된다면 — 그래도 해야 합니다. 대학은 수강자 수까지 함께 확인하고, 인원이 적어 아깝게 2등급이 나온 사정도 반영합니다.

선택의 기본 공식

계열 요건을 충족한 다음에는 기준이 하나뿐입니다. 무조건 1등급을 받을 수 있는 과목입니다. 지구과학이 유리하면 지구과학을, 사회에서 1등급을 확신하면 사회를 하십시오. 다만 광역자사고에서는 지구과학 선택자가 매우 적을 수 있으니 확인이 필요합니다. 전자기와 양자를 빼고 과학 여덟 과목만 이수하는 것은 전혀 불리하지 않습니다.

공동교육과정은 한 번이면 충분합니다. 2학년 1학기부터 3학년 2학기까지 세 번씩 들을 필요 없습니다. 서울대도 공동교육과정을 크게 보지 않습니다. 평범한 일반고에서 내신 1등급을 따는 것이 공동교육과정에서 A를 받는 것보다 훨씬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 시간에 내신을 지키십시오.

고1·고2를 위한 조언

  • 고1은 내신과 수능이 일치합니다. 국어·영어·수학이 곧 수능 과목입니다. 병행이 가능한 유일한 시기입니다.
  • 내신 대비 기간을 3~4주로 제한하십시오. 상위 자사고 학생들처럼 6주를 쓰면 남는 시간이 없습니다.
  • 자사고 하위권은 전학보다 정시입니다. 내신 3.0대라면 동네 일반고로 옮겨 정시에 올인하는 편이 낫습니다.
  • 다만 광역자사고 전교 9등은 전학할 이유가 없습니다. 어차피 학종으로 가야 하고, 전학해도 그 내신을 안고 갑니다. 남은 학기를 올1등급으로 끊으면 전교 1등까지 올라갈 수 있습니다.
  • “의대 안 되면 공대로 돌린다”는 사고를 버리십시오. 수시로 안 되면 정시로 간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패배적으로 움직이면 결과도 그렇게 나옵니다.

FAQ

자주 묻는 질문

일반고인데 수능최저가 있는 전형과 없는 전형 중 어디를 써야 하나요?

수능최저가 걸린 전형을 쓰십시오. 최저가 없는 서류형은 사실상 특목고·자사고를 뽑겠다는 구조에 가깝습니다. 한양대에서 그 차이가 그대로 드러납니다. 최저 3합7이 붙은 학교장추천 300명은 일반고가 55%인 반면, 최저 없는 서류형 496명은 일반고가 39%이고 자사고가 28.5%입니다.

서강대 학종 자연 50%컷이 3.1인데 일반고 3.1도 지원 가능한가요?

불가능합니다. 서강대 학종은 자사고 18.5%, 외고 31.7%로 절반이 비일반고입니다. 공개된 3.1은 이들이 포함된 중앙값일 뿐이며, 일반고 비율이 50%가 안 되는 대학은 30%컷을 공개해야 그것이 일반고 컷입니다. 실무적으로는 같은 대학 교과 70%컷(상위권 1.2~1.3)보다 0.2~0.3등급 높은 라인을 기준으로 잡으십시오.

한 대학에 교과와 학종을 같이 지원하면 불리한가요?

오히려 유리합니다. 입학사정관은 다른 대학 지원 내역은 볼 수 없지만, 자기 대학에 교과와 학종을 함께 냈는지, 학종과 논술을 함께 냈는지는 확인할 수 있고 이는 진학 의지로 읽힙니다. 하향 카드를 다른 대학에 버리기보다 목표 대학에 두 장을 쓰는 편이 낫습니다. 성균관대는 여러 전형에 지원할수록 합격 가능성이 올라간다고 공개적으로 안내하고 있습니다.

농어촌 전형 자격이 되는데 몇 장을 써야 하나요?

가능하면 5장 이상, 쓸 수 있는 만큼 전부 쓰십시오. 농어촌 전형은 서류 경쟁력이 비슷한 학생끼리 경쟁하게 되어 종합전형이라도 교과전형 성격이 강해집니다. 일반전형 인원과 10배 이상 차이가 나지 않는 한 대부분 농어촌이 유리합니다. 한 장만 쓰고 나머지를 일반전형으로 채우는 것은 카드를 낭비하는 것입니다.

전공적합성을 맞춰야 합격에 유리한가요?

전공적합성이 맞는다고 안 될 것이 되지는 않습니다. 성균관대는 학업역량만 본다고 공개 선언한 대학입니다. 상경계열 생활기록부로 인문·사회 비인기 학과를 지원하는 하향 활용은 오히려 합격 가능성을 높입니다. 다만 내신 자체가 부족한 학과는 전공적합성으로 메울 수 없습니다. 물리 성적이 아무리 좋아도 내신이 안 되는 공대는 되지 않습니다.

메디컬 지망인데 3학년 선택과목은 무엇을 우선해야 하나요?

의학계열은 생명과학 → 화학 → 수학 순서이고, 약학은 화학 → 생명과학 → 수학 순서입니다. 수강자가 20명 남짓으로 적어 등급이 불리해질 위험이 있어도 이수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대학은 수강자 수까지 함께 확인하므로, 인원이 적어 아깝게 2등급이 된 사정도 감안됩니다.

NOTE

이 문서를 읽을 때의 전제

  • 모든 수치는 2027학년도 기준이며, 지원 전에는 각 대학의 모집요강과 대학어디가 공시 자료로 재확인하십시오.
  • 합격컷은 학과별 편차가 매우 큽니다. 특히 한양대·중앙대는 학과 간 격차가 벌어지는 추세입니다.
  • 경쟁률은 마감 직전까지 확인하십시오. 학교장추천은 마감일 오후 경쟁률을 보고 학과를 바꿔도 무방합니다.
  • 모집인원 소계 중 일부(숙명여대 논술 등)는 공시 시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표에서 제외했습니다.

2027학년도 수시 총정리 · 서성한 ~ 건동홍숙 ~ 국숭세단광명상가
일반고 기준으로 재구성한 지원 전략 자료입니다. 개별 지원 판단의 책임은 지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정리일 2026-08-25 · 관련 키워드 : 2027 수시, 학생부종합전형 일반고 비율, 수능최저학력기준, 교과전형 70%컷, 국숭세단광명상가 입결, 농어촌전형, 지역인재전형